주님 같으신 분은 없나니
2007년 8월 12일
오늘 본문
텍스트는 마치
질문처럼 들린다. 이렇게 표현되는 것과는 다르게 여호와는 정반대이시다. 여호와로부터 "우리
하나님 여호와 같은 자가 누군가?"라고 최고의 확실성이 문제시된다. 시편 113편 기자에게는
이 질문에 대해 한가지
답, 즉 "아무도 없다"란 답만이 있을 뿐이다.
이런
경우에 불신경향이 짙은 사람들은 "도대체 왜?"라고 즉시 반문하게 된다. 113편 전체가 유일무이하신
하나님을 위한 다른 여러가지 점을 들어 그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멸시받고 잊혀진 사람들을
위해 관심을 보이시며 역사하신다는 점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단단히 묶인 종속관계들을 문제시
삼으시고 무력한 자들에게 유리하도록 바꾸신다.
인류 역사에서 이것을 꼭 이렇게 바라보지는 않는다. 한나가 사무엘을 낳고 난 뒤에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삼상 2, 8)라고 크게 기뻐하는 찬양이 놀랄 일이 결코 아닌 것이다. 마리아도 마찬가지로 예수 탄생에 대한 예고를 듣고 난 뒤에, 하나님의 사랑을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눅 1, 52)라고 찬양한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까지 변함없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인 것이다. 이에 대해 찬양과 감사이외에 무엇을 더 말할 수 있겠는가?
이 세상에는 주 여호와 하나님 같으신 분이 아무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같이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지 못합니다. 우리가 언제 어디서 찾아보아도 주님 같으신 분은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자비가 큰 강물처럼 흐르고,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구원이 흘러나옵니다. 상처받은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안전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과 같은 분은 정녕 없습니다. 이러한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 주님 앞으로 기쁘게 나아가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