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하늘, 새 땅 위에서 ....
2006년 4월 12일
사도
요한의 시선은 이제 성스러운 예루살렘 성안으로 옮겨지게 된다. 독자인 우리는 우리들의 상상력의 언저리에 빠져들게
된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성전도 선하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의 빛으로 밤낮으로 두루 비췬다. 모든 것이 밝은
빛아래 있기 때문에, 성문은 활짝 열려 있다. 이 밝은 빛 앞에 모든 악한 것들은 물러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피조물들과 함께 최종 목적지에 이르신다. 창세기에서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신 후에, 이 장면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 1, 31)라고 표현되고
있다. 신학자 바르트 Karl Barth는 이 구절을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주
아름다웠더라"라고 번역한다. 이런 광경이 바로 새 예루살렘의
모습이다.
하나님의
성스러운 예루살렘 성은 성전이 더 이상 필요없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신과 어린 양이 성전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이리로 들어온다. 이것이야말로 새 하늘과 새 땅에 하나님의 건축물인 것이다.
믿음 안에서 우리는 경탄해 마지 않는다.
오늘 묵상에서 더 이상 성전이
필요없는 하나님의 완성된 성 예루살렘을 보게 됩니다. 죄악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우리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과 예수님을
모셔 들이는 일이 곧, 이러한 성전을 우리 가운데 건설하는 일임을 고백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과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이
곧 천국과 같은 삶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항상 속죄하는 가운데 경건한 삶을 살아간다면,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늘문을 여시게 될
것입니다. 이런 영광된 날을 소망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계 21, 22
- 27, 계
3, 14 - 22 (지난 묵상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