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푸시는 하나님과 수신하는 인간

 

2015년 3월 12일

     

    바울은 로마서를 종결하기 전에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기꺼이 로마로 가고 싶은지'에 대한 편지를 다시 보내고 있다. 이제까지 많은 일들이 바울의 로마 여행을 막았었다. 계획했던 바울의 여행 계획은 로마를 넘어 스페인까지 미쳤다.
    그런데, 바울이 원하는 로마에서의 체류는 이로 인해서 단순히 지나가는 체류지가 아니다. 바울은 로마에 있는 형제자매를 기꺼이 방문하고자 한다. 바울은 자신의 각종 걱정에도 불구하고 로마 교인들에게 약속하는 일을 기뻐하고 그들과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축복"을 나누고자 한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자신이 받은 생명의 언약을  아낌없이 전해주고자 한다.

    우리가 세상에서 나아가는 여정 중에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우리 삶에서 임의의 주변 인물들이 결코 아니다. 우리가 이들을 존중하고  인정하면, 바울처럼 우리는 이들에게 하나님 생명의 약속을 스스로 앞서 받은 자들로서 온전한 언약을 약속할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티브이를 사랑하고도 동시에 증오합니다. 놀라운 사진들, 끔찍한 사진들, 꼭 유익하게 알아야 할 프로그램들과 과장된 사진들이 화면을 통해 우리 안방으로 쏟아지게 됩니다. 화면을 통해 우리는 전 세계와 연결됩니다. 그런데, 티브이는 단지 수신용 가전제품일 뿐입니다. 티브이의 제조 방식에 의하면, 이것이 그림이나 프로그램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수신하고  보여주는 것만 가능할 뿐입니다. 
    이와같이 또한 우리 인간들도 창조되었습니다. 우리들은 생명의 수신자들입니다. 우리 전 존재 형태에 따르면, 우리가 받은 것들을 단지 계속 전할 수 있는 수신자일 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생명의 발신자이시며, 우리들에게 각종 프로그램과 사진을 보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완전한 관계를 통해 이것을 받아들이고 계속 전할 수 있습니다.  생명을 베푸시는 하나님, 수신자인 인간들 그리고  이 양자 사이의 결합으로 놀라운 생명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생명력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롬 15, 22 - 33   요 12, 44 - 50  (지난 묵상 링크) 

      

  

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롬 15, 29)

   

 

배경 찬송은 "생명의 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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