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과 요람에 대해

 

2016년 12월 11일

         

    수년 전에 "오늘 당신은 자녀들을 이미 칭찬했습니까?"라는 스티커가 있었다. 엄격과 금지 대신에 인정과 격려로 아이들을 양육하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물론 자녀들은 칭찬을 필요로 하고 인정은 우리들 성인들에게도 또한 기분을 좋게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과연 이것을 필요로 하실까?! 그렇다! 하나님은 이것을 원하신다. 우리가 찬양하는 가운데, 기도 중에,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기도하는 가운데 존재하기 때문이다.

    시편 68편의 두번째 부분에서 이것을 명백하게 제시하고 있다. 승리자로서 하나님은 당신의 성전으로 들어 가시며, 당신에게 속한 자들을 구하신다. 우리가 감사할 수 있는 수많은 체험들이 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어떤 짐"을 더하신다면?! 그러면, 하나님은 삶에서 정확한 주제를 찾도록 우리를 도우시고자 한다. 이런 지도를 받고 있는 모두가 하나님의 이런 짐이 우리를 강하게 한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된다. 즉, 하나님이 몸소 이 짐을 함께 나르신다. 이것은 다시 하나님을 찬양하고 우리가 짐을 지시는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하는지를 말할 근거가 된다. 더 나아가 시편 기자는 "단지 일요일 뿐만이 아니라, 매일!"이라고 말한다.

    삶 속에서 우리는 여정을 극복하고 우리들의 각종 과제들과 연약함을 견디어 내야만 합니다. 수많은 등산객들에게 놀랍게도 하나의 밧줄이 생명줄이 되듯이, 이렇게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그곳에 거하시고자 하시며, 우리를 돕고, 훈련시키며 용기를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친히 우리 스스로를 업어주기까지 하십니다. 이 얼마나 표현할 수 없는 안도감인지 모릅니다.
    추운 겨울, 그것도 주말에 230만까지 모였던 6주간 연이어진 촛불 여정은 드디어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는 국회 탄핵을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과거 독재시대로 회귀하던 현 정권에 회초리를 든 민주주의의 승리이자 새로운 시작이지, 결코 민주주의의 완성이나 요람이 아닐 것입니다. 어둠과 시련 속에서도 우리의 짐을 지시며 구원하실 주님을 찬양하며 세번째 촛불을 밝힐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68, 19 - 35   고전 4, 1 - 5  (지난 묵상 링크)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시 68, 19)

   

   

 배경 음악은 "내 짐을 지시는 주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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