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안목
2009년 11월 11일
욥은
모든 것을 잃어 버렸으며, 자신의 믿음을 끝장 낼 충분한 이유를 가졌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께 "주님께서
어떻게 이 일을 허락하셨나요?"하면서 자신의 의구심을 외쳤다. 이처럼, 사랑하는 배우자나 친하거나
아끼는 사람을 갑자기 잃게 될 때, 많은 사람들은 "나는 여기서 자비롭고 의로우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렸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도대체 이런 불신앙이 당사자에게 도움이 되는가?
전혀 그렇지 못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도움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비록 욥의 시련에 대한 응답을 주지 않으실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욥을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욥이 자기 친구들을 위해 중보기도 했을 때 (10절),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권능을 사용하신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기꺼이 개입함은 우리 자신을 스스로 변화시킨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제 욥에게 베푸시는 사로잡는 충만함은 '욥이 하나님을 헛되이가 아니라, 자신이 감내해야만 했던 모든 시련에도 불구하고 찬양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제 욥이 얻게 될 현세적인 행복을 위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깊은 의심 중에서도 그를 내버리시지 않으셨기 때문에 찬양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서 멀어지셨다고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우리 가까이 계시며 결국에는 우리를 축복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심지어 큰 재난을 통해서도 우리를 축복하신다.
삶과 죽음이 얼마나 가깝게 서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은 죄, 질병, 시련과 죽음을 새롭게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보혈과 부활을 통해서 우리에게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요 14, 19)는 완전히 새로운 안목을 허락해 주십니다. 우리가 단지 이 복된 소식을 알고 있으며 고백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웃들에게 꼭 좋지만 않는 슬픈 소식들도 전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활을 믿는 사람은 나쁘고 슬픈 소식과 상한 심령에만 결코 머물러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와 부활 가운데서 새로운 신앙의 안목을 가지게 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