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이름을 힘입어

 

2013년 10월 11일

     

 

    오늘 본문은 가이사랴 고넬료의 집에서 일어났던 성령강림절 기적이다. 먼저 베드로에게 불이 피어오르고, '하나님이 각 민족들로부터 사람들을 믿음으로 부르신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나서 베드로는 성령강림절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죽음과 부활 사건을 선포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안에 우리 인간들의 구원이 있다. 모든 죄는 용서를 받았다. 이것이 생명을 위한 말씀이다. 이 기쁜 소식은 열린 마음을 발견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불과 불꽃이며,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한다. 아무도 이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은 자유로우며 성령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요 3, 8). 이 사실로 인해 우리들은 항상 새롭게 기뻐해도 되며 우리 마음을 확짝 열도록 해야 한다. 예수의 이름을 드러나게 하면, 대단한 일이 일어난다. 하나님께 모든 사람은 중요한 존재이며,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끝이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되는 것을 원하시기 때문이다.

    주위 가족들 중에 나이가 들어 치매에 걸려 정신박약증이 깊이 진행된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을 모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분들은 자식들은 물론이고 손녀 손자조차도 알아보지 못하고 거의 어린아이 수준에 가깝지만, 놀랍게도 어린시절에 불렀던 동요나 즐겨 부르던 노래를 유창하게 부르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성찬식에 참예하여 갑자기 "하나님! 이 죄인이 아직까지 살아도 되는 것과 아직 살아 있는 사실에 감사를 드립니다"고 큰 소리로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순간은 분명 성령이 그의 입에 임하시어 이렇게 고백하도록 한 것임에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그곳에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찬양하는 한 인간이 존재하는 것과 동시에 모든 사람들로부터 무시를 당하는 존재에 속하는 한 인간이 또한 그 곳에 서 있음을 보게 됩니다. 아직 영육간에 온전할 때, 마음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행 10, 34 - 48  요 5, 1 - 16  (지난 묵상 링크)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행 10, 43)

   

 

배경 찬송은 "주의 이름 높이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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