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에서 이론과 실제

 

2015년 3월 11일

     

    바울이 로마로 보내는 "나는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단순히 보내진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행하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지 내 영광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가 새롭게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감염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직 더 많은 것을 행하실 수 있다"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로마서에서도 또한 바울 자신의 개인적 삶의 체험이 아마 작용되었을지 모른다. 왜냐하면, 그는 과거에 율법학자 사울이었고 하나님에 대해서 많은 현명한 말을 했었으며 또한 하나님 율법에서 구원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이다.

    바울은 또한 어떤 사람이 이 율법을 의문시하면, 그에 맞서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되었던 사람이었다. 이런 일을 하면서 바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해 결코 의심치 않았었고, 또한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도 않았다. 하지만, 바울의 생각은 완전히 기대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과 마주치게 된다. 다마스커스로 향하는 중에 그는 영광의 빛 안에서 예수님을 만났었다. 졸지에 하나님에 대한 모든 이론을 망각했던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이제까지 바울의 사고와 의견들이 살아계신 그리스도 앞에서 굴복했었다. 이 순간부터 그리스도가 새로운 영과 사랑을 통해 바울 안에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바울과 같이 세상적 지식을 많이 가진 사람은 물론이고, 신학적인 지식을 많이 가진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바울과 같이 직접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할 수 없을지라도, 실제로 신앙적인 체험을 통해 우리의 믿음은 보다 확신에 차게 됨을 고백합니다. 이것은 비록 믿음뿐만 아니라, 사랑, 가정과 자식 교육에 이르기까지 체험을 통해 제대로 깨닫게 됩니다. 단지 이론적으로 삶의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사람은 스스로 체험한 사람과는 다르게 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체험하지 못한 삶의 모든 이론들은 희미한 것을 깨달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롬 15, 14 - 21   눅 23, 50 - 56  (지난 묵상 링크) 

      

  

그리스도께서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롬 15, 18)

   

 

배경 찬송은 "믿음으로 걷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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