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함을 받고 죄가 가려진 자

 

2016년 1월 11일

        

    율법학자들은 "누가 과연 이 의로운 종인지" 스스로 자문했었다. 믿는 공동체는 여기서 예수, 그들의 주님을 그리고 모든 인간들의 구세주로서 그들의 님을 인지했었다.
    선지자 이사야는 그를 "고난을 받는 하나님의 종"으로 묘사한다. 그는 너무나 흉해서 사람들은 그의 면전에서 얼굴을 숨겼던 것이다. 그는 인간들 죄 때문에 이렇게 보기 흉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가 우리들 죄를 대신 짊어지셨기 때문이다. 가장 흉한 모습 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숨겨져 있다.

    이사야는 말하길, 그는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할 것"(12절)이다. "죄를 담당하는 의"는 또한 새로운 언약의 주제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것은 아브라함과 함께 시작했다. 즉,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던" (창 15, 6) 것이다. 바울 사도는 우리 죄인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된" (롬 3, 24) 사실에 경탄하고 있다. 우리를 종으로 삼으신 하나님의 공의는 바로 하나님 은혜의 진수인 것이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존재인 우리에게 영생을 베푸신다.

     오늘 본문과 함께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시 32, 1)는 시편 말씀을 생각해 봅니다. 이 시편 구절은 우리 죄가 용서함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죄인들에게 행하신 놀라운 은혜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용서는 바로 잔치이자, 복된 일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바로 각종 교회 절기들이 이러한 용서에 대해 생각하고 기뻐하는 잔치이기도 합니다. 죄 사함 받음에 대해 기뻐하며 행복해하는 일 이외는 다른 그 무엇도 표현할 감정이 없음을 고백해 봅니다. 죄사함 받은 자들로서 날마다 기쁨과 행복한 날을 즐길 수 있는 복된 한 주간이 되시길 ......  샬~~~롬  

   사 53, 6 - 12   요일 4, 11 - 16 (지난 묵상 링크)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사 53, 11)

   

   

 배경 음악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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