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 권력의 몰락과 자유로운 세상

 

2014년 12월 10일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민족은 거의 깨어졌다. 힘든 강제 노동, 한탄과 고통이 일생 생활이었다. 아무도 자신의 머리를 바로 치켜올릴 용기가 없었다. 기가 꺽인 삶, 좌절된 희망들이 모든 것을 결정하였다.
    견디기 힘든 이런 상황의 한가운데서 이사야는 승리의 노래를 부른다. 힘든 강제 노동이 깊은  안식과 화평으로 변하게 된다. 숙였던 머리 대신에 승리의 노래를 불렀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주 여호와 하나님이 개입하신 것이다. 여호와는 힘든 강제 노동을 자유로운 삶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하늘에서 이미 잘못 파악되었던 세상의 권력자들은 '죽음의 깊은 구렁" (11절)으로 빠질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것을 역사 속에서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자주 체험했다. 하지만, 우리들도 또한 하나님의 개입 덕분에 살아가고 있다. 모든 것이 아직 어둡고 하나님에 대적하는 다툼이 늘 거듭해서 새롭게 일어날지라도, 우리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승리자이시며 살아계신다.

    오늘 말씀과 관련하여, 오랫동안 독재 권력에 억눌렸다가 자유롭게 된 나라들을 생각해 봅니다. 2011년 10월 20일 누구나 증오하던 독재자 가다피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을 때, 시리아 국민들은 물론이고 전 세계가 기쁘게 환호했습니다. 독재 권력이 끝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길이 활짝 렬렸던 것입니다. 하지만, 시리아에서 올려펴지던 승전가는 이미 오래 전에 멈추었습니다. 1987년 무혈 민주혁명을 이루었노라고 환호를 외쳤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현주소도 가다피 이후의 시리아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게 다시 신음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무도 굴욕 당하지 않는 나라,  정의가 지배하는 나라, 가난과 기아가 없는 나라,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나라, 이런 자유로운 세상에서 사는 것이 바로 우리 인간들의 꿈입니다. 이런 꿈이 우리를 고무하고 자극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유로운 삶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시면, 그때서야 마침내 도래하게 될 것입니다. 정의가 지배하는 자유롭고 화평한 세상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사 14, 1 - 23   계 2, 1 - 7  (지난 묵상 링크) 

      

  

여호와께서 너를 슬픔과 곤고와 및 네가 수고하는 고역에서 놓으시고 안식을 주시는 날에 너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이 노래를 지어 (사 14, 3 - 4)

   

 

배경 찬송은 "Dona nobis pacem - Gib uns Friede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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