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자유를 누릴

 

2016년 6월 10일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무한정 자유를 확인한다. 하지만, 이런 자유를 무관심과 전횡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또한 자유는 이웃, 자기 자신과 피조물들을 위한 책임과 늘 관련이 있다.
    이 자유는 매일 일상생활과 모든 관계들 속에서 영향을 미친다. 사도 바울은 이를 위해 "육신"이란 개념을 사용한다. 믿음은 영혼과 삶의 저편을 위한 일만이 아니다. 믿음은 구체적인 세계 한가운데서 - 바로 육신을 통해 실현된다.

    이와 반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의 육체적 적대감의 흔적은 여기서 찾을 수 없다. 육신은 바로 "성령이 내주하는 성전"이자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이것은 곧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육체적으로 부활시켰기 때문에, 우리는 또한 육체적인 부활을 믿는다"는 것을 뜻한다. 그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 육신으로도 또한 찬양하고자 한다.

     독일에서 2005년도에 백만 유로를 사기 횡령 때문에 외교관이었던 뮐러 Josef Müller 씨가 실형을 받게 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내가 감옥에 간 일을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말로 독일 사회에서 더 유명해지고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감옥의 외적인 부자유함 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살아있는 믿음에 마음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참회와 적극적인 배상이 그 결과였습니다.
    바로 감금 상태의 부자유함 가운데서 그는 "참자유를 찾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복음은 우리 인간을 변화시키게 됩니다. 복음은 우리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위한 힘을 주며, 복음은 또한 우리를 모든 세상 것들로부터 자유케 합니다. 주 안에서 참자유를 찾고 누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전 6, 12 - 20   눅 11, 1 - 4  (지난 묵상 링크)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고전 6, 12)

   

   

 배경 음악은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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