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라

2004년 10월 9일

    오늘 묵상에는 많은 움직임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아파 누워 있는 베드로의 장모를 방문하신다.  사람들이 집을 둘러싸고 모여와서 고통받는 식구들을 데리고 온다. 예수님께서는 새벽 일찍 집을 떠나신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뒤따라 간다. 이렇게 예수님 일행은 계속적으로 갈릴리 지역을 두루 여행한다.
   이 모든 움직임의 중심은 예수님이시다. 사람들은 예수님 곁에 있고 싶어하며, 예수님에게서 도움과 치유를 기대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가능하면 붙잡고자 한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만, 붙잡아 놓도록 허락치 않으신다. 예수님의 중심은 하나님인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하는 공동체에 대해 아무 것도 못하게 하시며, 또한 사람들의 필요와 요구에 대해서도 못하게 하신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른 새벽에 인적이 없는  한가한 곳으로 나아가신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홀로 하나님에게 기도하신다.  이 기도를 통해 예수님은 권능과 능력을 얻게된다.  우리는 일정이 꽉차면 기도하기 위해 계획했던  시간을 종종 줄이게 된다.  이것과 반대로 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예수님에게 배워야 한다.  오늘 할일이 너무 많기에 지금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
    오늘 묵상은 한적한 곳에서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모든 것을 뒤로 하시고 오로지 하나님 앞에 두손 모아, 하나님께 구하시는 예수님을 보게 됩니다.  하루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과연 어떠한지 자성해 봅니다.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막 1, 29-39,    요일 3,  1-6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