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높이로 찾아오시는

 

2012년 3월 9일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그대로 일어난다.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다. 모든 것들이, 예수님이 필요로 하는 나귀조차도 예수님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된다. 나귀 새끼는 예수님을 등에 태우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는 짐승이 된다.
    이렇게 예언자 스가랴의 "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슥 9, 9)는 예언이 이루어지게 된다. 루터 M. Luther는 가난하고 소박한 "거지왕"이라고 말한다. 아무런 말도 하시지 않고, 예수님은 "나는 너희들이 기다리던 메시야다"는 사실을 보여주신다. 그런데, 과연 우리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았을까?!

    아무런 광채와 영광없이 예수님은 등장하신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기에 우리에게 구원과 도움을 가져다 줄 그 분이 오신다'는 사실을 감지하게 된다. 길가의 군중들은 예수님이 화려하게 입성하시도록 준비한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시 118, 25)라는 기쁨의 외침으로서 호산나를 외친다. 얼마 뒤, 예수님은 자색빛 외투와 면류관을 쓰시고 조롱을 당하시게 된다. 속수무책으로 예수님은 십자가형을 당하신다. 도대체 무슨 왕이 이렇단 말인가?! 사순절을 맞이하여 기도하는 가운데 예수님이 가신 길을 동행하면서, 우리는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깨달아야만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구세주"에 대해 경탄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십자가에 매달려서 예수님은 돌아가시고 장사를 지냈으며,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던 일"이 가장 중요한 사실입니다. 이 사실보다 더 이상도 더 이하도 아닌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주 평범하게 드러나지 않은 채로 은밀하게 우리에게로 오시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눈높이로 가득한 사랑으로 우리에게로 오십니다. 우리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깊숙히 다가 오시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막 11, 1 - 11   요일 1, 8 - 2,6  (지난 묵상 링크)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막 11, 3)

   

 

배경 찬송은 "Zeichen deiner Liebe"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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