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을 기다림

 

2010년 12월 8일

  

   

    선지자 이사야가 표현하는 상황 아래서는 물론 양손이 떨리고 무릎에 힘이 다 빠져나가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아하스와 백성들이 절대적으로 우세한 적들의 면전에서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충분히 헤아려 볼 수 있다. 적군은 이미 아군 진영으로 쳐들어 와 있었던 것이다.
    이 때 최고로 경건한 자가 한가로이 걸어온다. 그런데 아하스는 경건한 왕에 속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더이상 책임을 묻지 않는 곳에는 위대한 것들, 즉 군사력, 외교적 계산, 적절한 숙명 등이 와해되고 만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 관계를 보다 분명히 한다. 적군도 아하스도 결코 역사를 만들 수 없으며 오로지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아하스는 지금부터 단지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요구받게 된다. 그는 하나님 뒤에 숨어 단지 하나님의 지시를 경청해야만 했었다. 아하스는 자신의 삶, 미래, 운명을 모두 하나님의 손 안에 내어 맡겨야 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친히 계획하시고 이루시고자 하는 일은 반드시 목적하는 바와 그 목표에 도달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세상적 판단으로 볼 때, 아하스처럼 우리도 사소한 일상부터 역사적으로 대단한 사건에 이르기까지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불가항력 앞에 처하게 됩니다. 이럴 때,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늘도 변함없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침착하게 행동하라.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말라"고 권면하시며 용기를 주십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만 말씀에 비춰보아 옳다고 여기는 바를 조용히 하나님께 내어 놓고, 하나님이 친히 이에 응답해 주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임을 고백해 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응답과 역사하심은 바로 일어날 수 있지만, 엄청난 시간을 필요로 할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응답과 도움을 바라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7, 1 - 9    27, 27 - 30  (지난 묵상 링크)  

     

  

아하스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조용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 (사 7,  4)  

   

 

배경 찬송은 류수의 "나의 안에 거하라"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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