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한마디 거리만큼

 

2013년 10월 8일

     

 

    베드로는 죽은 다비다에게 가야만 했다. 베드로가 다비다에게 가는 도중에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죽음에서 불러낸 기억과 더불어 생각했을지 모른다. 이 두 사건의 유사성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 (막 5, 35절 이하).
    그런데, 그 당시에 예수님은 베드로를 아주 의식적으로 동석하도록 하셨다. "달리다쿰! 소녀여 일어나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였다. 이제 베드로는 "다비다 부인, 일어나시오!"라고 말한다. 물론 예수님은 더 이상 육적으로 존재하지 않으시고, 베드로가 행동해야만 한다.

    하지만, "죽음의 열쇠"는 단지 부활하신 예수님의 손에 달려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항상 단지 "기도 한마디 거리만큼" 간격을 두고 떨어져 계신다. 베드로의 초자연적 능력이 이 사역에 문제가 되지 않고, 당신의 믿음의 공동체의 평안을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이 친히 이 기도를 들어주신다. 그 때문에, 베드로는 오랫동안 그 곳에 머물러 있어야만 했다. 왜냐하면, 이러한 기적을 체험한 믿음의 공동체는 더 깊은 믿음의 훈련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었다.

   오늘 본문에서는 베드로가 다비다를 죽음에서 불러내어 일으키는 사건을 대하게 됩니다. 2천 년 기독교 역사 속에서 수많은 전통과 기적적인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이것들은 대부분 망각 속에서 잊혀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신앙고백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앙핵심으로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한 인간의 생사문제를 절대적으로 처리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적인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의 확실한 믿음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한마디 기도만큼 거리를 두고 계시는 하나님께 간구하며 내어놓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행 9, 32 - 43   렘 31, 7 - 14  (지난 묵상 링크)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행 9, 41)

   

 

배경 찬송은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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