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저 선물받은 성령으로
2008년 10월 8일
사도 바울은 유대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일찌기 율법조문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졌던 하나님의 계명 때문에 자부심을 가졌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예수님도 이스라엘 민족 출신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자신의 출신을 뽐내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혈통이 얼마나 대단하며 비천하든지는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궁극적으로 결정적인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바울은 열방으로, 이방인들을 위해 부름을 받았으며, 이것으로 열방들이 마음에 그리스도의 백성들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계명 속에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또한
알았던
것이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우리 모두를 용서하시고자 하는 복음은 한층 더 중요하다. 바울 사도는 이런 내용을 설교하며 하나님의 영이 각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를 소망했었으며, 열린 마음을 희망했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로 이런 열린 마음을 소망한다.
치유될 것이라고 스스로 확실히 믿지도 않으면서, 우리는 이웃의 내적 치유를 위해 얼마나 자주 기도했는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기도를 통해 변화받아 용기를 얻으며, 때로는 온전히 씻은듯이 치유되는 이웃을 보기도 합니다. 우리는 아주 자주 이웃들과 함께 심각한 삶의 위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확실하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도 없이 조언해 주며 용기를 주고자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둣들은 위로를 받으며 이에 대해 큰 희망을 가지고 즐거워 합니다. 우리 자신은 스스로 깨닫지 못하지만, 실제로 하나님께서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말씀들을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그 말씀은 우리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 아닌 능력과 지혜인 것입니다. 이것이 또한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요 3, 8)는 말씀처럼 성령역사의 비밀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기쁨이 강물같이 흐르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롬 2, 17
- 29, 마 13, 31
- 35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