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 관철의 하나님

 

2014년 9월 8일

     

 

    사사 시대의 용사들과 사울왕이 성공하지 못했던 일들이 다윗에게는 이미 짧은 시간 내에 성공하게 된다. 그가 이끄는 첫 전투에서 문화적, 군사적으로 우세한 블레셋 군대를 그들 지역에서부터 지중해까지 밀어붙이게 된다.
    군대를 이끄는 장수로서 다윗에게는 큰 승리였다. 역대기 서술자는 '인접 제후들의 총애와 여인들의 호의 등, 이 모든 것이 다윗에게 어떻게 밀려오는지' 기술하고 있다. 그는 예루살렘을 "다윗성"으로 건설하고 그의 성장하는 가문이 강력한 왕가를 약속하게 된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의 합법적인 왕으로서 경험했다.

    다윗은 자신의 큰 성공에 취하지 않았다. 다윗은 '전략에서 단지 하나님의 지시를 따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함'을 잘 알고 있었고 또한 고백했었다. 적의 성벽 안에 돌파구를 내신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이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다윗이 명명했던 "바알브라심"이란 지역 명칭이 "돌파, 관철의 하나님"이란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과 경남 지방에 8월 하순에 내린 집중호우로 4대강 사업 이후에 생기게 될 각종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홍보가 무력해질 정도로 물의 위력과 치수사업의 문제를 다시 한번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버스가 물에 떠내려가며 도로가 큰 강이 되어 수많은 자동차들이 전면을 물에 처박은 채로 꽁무니만 드러내고 떠다니는 모습은 그야말로 "자연 앞에서 무력한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일이었습니다.
    인간들이 마시는 식수이자 치료제이기도 한 물도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졌습니다. 고대부터 물은 스스로 길을 찾으며 인간은 큰 노력과 수고로 물을 단지 다스릴 수 있을 뿐입니다. 4대강 공사와 같은 치수사업을 단 몇 년 이내에 날림공사를 통해 물을 다스리고 자연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닐 것입니다.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늘 낮은 곳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할 수 있는 복된 한가위,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  
샬~~~롬

  대상 14, 1 - 17   엡 5, 15 - 20  (지난 묵상링크)

     

  

다윗이 이르되 하나님이 물을 쪼갬 같이 내 손으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대상 14, 11)

   

 

배경 찬송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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