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삼각형이 아니다

 

2012년 8월 8일

  

 

    최초 인간인 아담의 귓속에 "너는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는 나지막한 속삭임이 들린다. 이 순간이 바로 "세상의 지혜"가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창조사의 2 막은 유혹이었으며, 메시지는 "그것에서부터 손을 떼라!"는 것이다.
    바울은 자기 스스로 아주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이 지혜를 사용하는 일도 절대적으로 해가 되는 일은 아니며, 심사숙고하는 일로 환영을 받을 일이었다. 하지만, 바울은 '이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이 없이도 별 지장없다'는 것을 이미 파악했었다. 스스로 느슨해지고, 하나님께 속하지 않는 지혜는 바울의 박수갈채를 받지 못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도 스스로 머리 속에 생각하는 모든 것에 자부심을 가지지 못했던 것이다.

    바울 사도는 자신의 마음 속에 가졌던 한 사람에 대해 기뻐했었다. 그는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유명한 사람들로부터 눈길을 돌리고, 한 가운데에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시선을 돌렸다. 그래서,. 종교 개혁자 캘빈 Johannes Calvin은 "예수 밖에 다른 것을 알 필요가 없다. 믿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를 이해하는 사람은 모든 하늘의 보화를 자신의 충만함 가운데 포괄하고 있다'고 말했던 것이다.

    프랑스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파스칼 Blaise Pascal은 "인간은 자연 가운데서 가장 약한 하나의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생각하는 갈대이다"는 말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파스칼은 진리와 인식에 대한 문제로 아주 집중적으로 심취했었는데, "팡세Pensées"라는 책에서 이런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은 수학적 진리와 기본 법칙의 원래 저자인 하나님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에게 행복한 삶을 베풀기 위해 단지 생명에 대한 섭리와 인간의 선함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일 뿐만이 아니다. 그런데, 야곱의 하나님, 그리스도인의 하나님은 사랑과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을 믿고 있는 자들의 영혼과 마음을 풍성하게 채우시는 하나님이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결코 삼각형 원리로 밝혀지거나 증명할 수 있는 이성의 영역에 계시지 아니하며, 우리가 느끼며 고백하며 감사하는 존재로서의 하나님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영혼과 마음으로 풍족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고전 3, 18 - 23    눅 16, 14 - 18  (지난 묵상 링크)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고전 3, 19)

   

 

배경 찬송은 "천번을 불러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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