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길은 한 걸음 부터

 

2015년 6월 8일

     

    짐승떼와 함께 떠돌고 있는 이방인 아브라함이 이제 한 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히타이트족 출신인 주인은 이 일을 어쩌면 기꺼이 방해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모든 화려한 예식을 통해 협상을 목적에 이르도록 조정했었다.
    심지어 아브라함은 무덤 굴을 가진 밭을 위해 웃돈도 기꺼이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바로 여기에 사랑하는 죽은 아내 사라를 장사 지낸다. 그런데, 막벨라에 있는 굴은 더 이상 가치 있는 무덤 장소가 아니었다. 죽은 아내의 면전에서 아브라함은 자신이 한떼기 밭을 소유하는 중에, 자기 믿음의 상징성을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가나안 땅은 여호와 하나님에 의해 언약된 새로운 고향땅이다. 그리고 사라의 무덤은 아브라함이 가나안에서 실제로 소유한 첫번째 땅이다. 하늘에 떠 있는 별들처럼 헤아릴 수없이 많게 될 자기 자손들 중에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가지고 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광활한 땅 중에서 그는 작은 밭 한때기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위대한 언약은 종자 씨앗처럼 그에게 이루어질 것이다.

    오늘 본문은 아브라함이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는 굴에 아내 사라를 장사 지내는 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의 결단을 보면서, 우리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일이면 지금 당장 실천에 옮겨야 함을 고백하게 됩니다. 한때 워렌 목사의 "목적이 이끄는 삶"이란 책에 유행이었습니다만, 이 원대한 목적도 사소한 일상이 모여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발걸음을 목적지로 향해 맞추고 다음 발걸음을 옮기는 일일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우리 삶을 위한 모든 길,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신앙의 길에도 적용됩니다. 새로운 주간, 새로운 아침에 힘차게 시작하는 발걸음이 모여서 보람찬 하루가 되고 한 주간이 됨을 믿을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샬~~~롬

   창 23, 1 - 20   고전 1, 26 - 31   (지난 묵상 링크)

      

  

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 곧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이 아브라함의 소유로 확정된지라 (창 23, 17)

   

 

배경 찬송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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