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용서하는 아름다움

2004년 6월 8일

    인간은 많은 것들에 쉽게 잘 적응한다고 말한다.  심지어는 완전히 타성에 젖어 비판을 잃을 때까지 죄악 중의 삶까지도 적응할 수 있다.  고린도 교인들 간에는 다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일, 중상하는 일들이 있었다. 그 때문에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이런 분위기의 전환을 위해서 최후 통첩을 했었다.
   고린도 교인들이 이 요구를 듣게되어  자신들의 잘못된 자세를 고치게 될까? 바울이 어떤 마음 상태로 고린도 교회를 방문할 때 교인들을 대할까? 진실과 의가 위태롭게 된다면, 바울 사도에게는 불편한 만남은 피할 수 없는 불가피한 일이었다.

   바울은 이 싸움에 개입한다.  그리고 죄는 제거되어야 한다.  각종 죄악된 것에 대한 거부는 간단하게 잊어버리기로 하자고 넘기기 보다는 훨씬 더 심각한 일이다. 하나님의 용서는 댓가 없이 그냥 주는 것이지만, 이것이 절대로 값싼 것은 아니다. 이 용서는 절대로 싸구려 상품이 아니다. 하나님은 용서를 통해 우리를 감동시키고 기쁘게 하고자 하시고, 더불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신다.
    누군가를 용서하는 일, 그 용서를 통해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죄인인 인간이 죄를 용서할 수 없지만, 용서를 통해서 형제자매들이 죄에 빠져서 죄의 종이 되는 것을 막을 수는 있습니다. 형제자매가 죄악 중에 빠진 것을 질책하기 보다는, 죄의 길을 계속 걷지 않도록 권면하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샬~~~롬

  고후 12, 19-21   마  26,  59 -66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