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고도 불만인 인간

 

2014년 1월 8일

     

 

    두 사람이 사업적으로 서로 협조하면서 동업 관계에 있다. 마침 결산 중에 있었고, 두 사람은 장부를 두고 열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다가 결국 다툼이 시작되고 둘 중에 한사람이 "잠깐! 잠깐만!"하면서 열정적으로, "이렇게 결론을 지을 수 없어! 우리 둘 중에서 누가 다른 사람의 부채를 갚았지?"하고 묻는다.
    계속해 한사람이 상대방에게 "내가 아닌가? 여기 장부에서 삭감하고 지운 흔적이 자네는 보이지도 않는가? 나는 이 부채를 지우고 그냥 잊어버렸어. 자네는 후속 재정부담을 감당할 수가 없었지. 그런데, 왜 내가 그렇게 했을까? 자네가 아주 간곡하게 부채 삭감을 부탁했고 자네에게 너무 부담이 되었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내가 자네를 동업자로 계속 필요했기 때문일까? 어느 것도 아닐세! 그것은 단지 나의 결정이었고 의지였을 뿐이네. 나는 단지 자네가 자유롭고 부담을 드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것일세. 부채 없이 말일세"라고 조리있게 설명한다.

    바로 이 상인과 같이, 아주 정열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 민족에게 말씀하신다. 또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 인간들에게도 말씀하신다. 이럴 때,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열정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스스로 인간이 되신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죄를 도말하시고 기억하시지 않은 하나님'을 대하면서, 우리 자녀들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도 속상한 일을 겪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선물 주는 일도 교육이라 부모들이 깊이 생각한 끝에, 성탄절이나 생일 때 선물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꼭 가지고 싶은 것을 받지 못하면 부모가 아무리 귀하고 유용한 것을 선물해도 우선은 불평불만을 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생일이나 성탄절 기분을 완전히 망치기까지도 합니다.
    이런 부모들처럼, 하나님께도 자주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 가장 귀중한 당신의 아들을 내어주셨고, 예수와 함께 죄사함과 축복을 베푸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인간들은 꼭 필요하게 생각하며 받고 싶은 것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께 늘 불평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이미 받은 것에 대해 '감사의 기도' 보다는 늘 가지고 싶은 '간구의 기도'를 하게 됩니다.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복을 헤아리고 감사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사 43, 22 - 28, 계 2, 1 - 7  (지난 묵상링크)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사 43, 25)

   

 

배경 찬송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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