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품으면

 

2012년 9월 7일

  

 

    아가서에서 사랑은 최고의 톤으로 찬양되고 있다. 이것은 또한 우리들의 내적인 갈망의 표현이다. 그런데, 이것은 지나치게 가장되고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 아닐까?!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소망하며 모든 것을 견디어 낼 수 있을까? 누가 이것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바울은 신앙심 깊게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열광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 이럴 때, 사람들은 "이런 사랑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라고 질문하게 된다. 하지만, 바울에게는 '어디에서 이런 사랑이 오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즉, 생명을 아끼시는 분, 사랑의 화해자요 완성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이런 사랑을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속에서, 고린도 교회에서도 간직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런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곳에는 전혀 다른 능력이 존재한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은사들, 하나님의 은사로 모든 다른 것들을 극복하거나 공동체의 다른 약한 지체들의 수고의 덕을 보게 된다. 바울은 "사랑의 노정에 머물라! 하나님을 갈망하라! 너희들이 사랑하는 자녀라는 것을 파악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고린도전서 13장은 결혼식 주례사에서 많이 인용되는 말씀임에 틀림없습니다. 아가서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런 아름다운 언어와 엄청난 사랑의 영역과 그리움에 대해 읽을 수 있습니다. 주례자는 사랑 안에서 결혼하기로 결심한 쌍에게 성경말씀이 말하는 사랑의 확신을 전해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 성경이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으로 우리를 위해 헌신하신 하나님에 대해 기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이런 사랑으로부터 아주 먼 곳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이 사랑을 끝까지 지켜주시고 고수하시는 것입니다. 사랑 안에서 각 지체들이 함께 더불어 화평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고전 12, 32 - 13, 7   행 11, 9 - 25  (지난 묵상 링크)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전 13, 7)

   

 

배경 찬송은 "주 품에 품으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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