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미래)의 고난(영광)
2010년 7월 7일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동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두루 거치는 과정에서 스데반은 모세의 이야기에 이른다. 모세가 자신의 삶의 사명을
깨달았을 때, 그는 이미 마흔 살이나 되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노예생활에서 해방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모세의 형제자매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를 보내시지 않았다는 것을 감지한다. 그런데 애굽인을 살해한 사건 뒤에 그들은
모세를 성격이 불과 같으며 오만하고 지배욕이 가득한 사람으로 여긴다. 모세는 자신이 실패한 계획에 실망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등을 돌리고 다른 나라로 망명을 떠가게 된다.
이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모세 자신은 그 당시에 그렇게 알지 못했던 것이다. 우리 인생의 실패 가운데서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와 더불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비록 모세처럼 아주 극적인 구출작업은 아닐지리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필요로 하신다'는 사실을 믿어야만 한다. 오로지 여호와 하나님만이 '언제가 그 때인지'를 알고 계신다. 우리의 실패가 결코 하나님을 멈출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통해 배우며 성숙하게 된다.
인생은 우리가 좋아하고 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이 듭니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부모들에게 떼를 쓰듯이, 우리는 자주 하나님께 "저에게 좀 더 간편하게 하실 수는 없는지요?"하고 항변하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어떤 일들을 간편하고 쉽게 하는 일이 하나님께는 아주 쉬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명백하게 '너는 이것을 참고 견디어 내야만 해!'라는 뜻을 가지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각종 힘겨운 상황에서 우리는 장래에 있을 비슷한 상황들을 더 잘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힘든 시간들은 결코 헛된 시간들이 아닌 것입니다. 물론 우리 자신들이 처하는 힘든 일 가운데서 어떤 좋은 것을 볼 수 없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많은 것들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삶의 활력을 얻게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견딜만한 고통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행 7, 17 - 29 행 11, 19 - 26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