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은 살아 있는 인간
2006년 5월 7일
초자연의
힘을 능가하는 권능으로 인간들을 두려움 속에 빠뜨리시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많은 사람들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시편 29편 기자가 말하는 내용은 상수리 나무 뿌리를 송두리채로 뽑거나 전 숲을 망가뜨리는 문제가 아니다.
모든
것보다 탁월하게 여겨지는 상수리 나무는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의 상징인 것이다. 불손한 가운데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들에게 단지 음성으로써도 이런 것을 없이 하실 수 있는 여호와 하나님의 크신 권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굳게 믿는 사람들은 누구를 믿어야 할 지를 알고 있다. 성전 안에서 그들은 홀로 영광을
받으실 만한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린다. 이 순간 세상적인 예배와 하늘나라의 예배가 하나로 결합되는 것이다.
성전 안에서의 찬양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하늘에서 울리는 찬양에 대해 화답하는 메아리인 것이다.
신약
성경적인 안목을 가지고 우리가 성전의 의미를 파악하면, '모든
그리스도인은 성령이 거하는 하나님의 성전'
(고전 3, 16)이다. 하나님의 영광은 인간의 심령 안에 인간의 선함과 사랑이 비취게 되는 거울 속에 그 모습을
찾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초자연적인 힘을 능가하는 하나님의 권능인 것이다.
성경이 '여호와 하나님 한분에게만 모든 영광을 돌릴지라'고 요구한다면, 성경은 결코 우리 인간들을 과소평가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을 일깨워 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바로 살아 있는 인간 자체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곳에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 귀히 여김을 받으며,
이 땅에서 우리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해야 됨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모습 이대로 지금 이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