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가진 사람

 

2014년 11월 6일

      

 

    사도 요한이 이 서신을 집필하던 시기는 예수를 직접 목격했던 사람들이 더 이상 살지 않았던 때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분명한 생각과 말씀의 진리는 명료하지 않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 사람들에게 예수는 어떤 선한 사람에 대한 막연한 기억이 되어버렸다. 이것은 우리가 사는 오늘날에도 비슷하지 않는가?! 하지만, 오늘 본문은 이런 사람들에게 대처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단지 인간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우리 인간들을 위해 인간이 된 하남의 아들이었고 또 여전히 하나님의 아들로 계신다.

    하나님은 이것을 바로 보여주셨다. 맨 먼저 예수님의 세례 (마 3, 17)와  변화산 (마 17, 5)에서 "이 사람은 내가 사랑하고 기뻐하는 내 아들이다"고 구름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온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을 때, 예수님은 이에 응답하셨다. 그때문에 요한은 '예수가 누구인지를 물, 성령과 피가 증거하고 있다' (8절)고 말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자신의 삶으로 초대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예수와 더불어 영생을 얻게 된다. 즉, 아들을 가진 사람은 생명을 가진 것이다.

    오늘 말씀을 쉽게 이해하게 하는 비슷한 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부자가 진귀한 그림들을 소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자의 하나뿐인 아들이 친구를 구하다가 애석하게 자신의 목숨을 잃게 되었고, 이 아버지는 그 이후부터 그림을 애호하며 수집하는 의욕을 잃어버렸습니다. 어느날, 그에게 아들이 구한 친구가 아들의 초상을 그렸고 이것을 선물했습니다. 아버지에게는 죽은 아들의 초상이 가장 귀한 소장품이 되었습니다. 이 아버지가 죽고 소장한 그림을 경매에 내놓았을 때, 온 세계에서 수집가들이 몰려왔습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게도 첫 경매할 그림으로 아들의 초상화가 나왔고, 이 그림을 어느 누구도 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평상시에 아들을 귀하게 여기던 정원사가 이 그림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어 경매에 참가한 모든 사람에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매자가 망치를 내려놓고 난 뒤에 "이로써 경매가 모두 끝났습니다"고 알렸던 것입니다. 죽은 아버지가 유서에다 "내 아들의 초상화를 사는 사람은 또한 나의 모든 소유를 상속받는다"고 유언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을 믿고 마음에 소유하는 사람은 모든 하나님의 귀한 것을 선물로 유산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 영생을 누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일 5, 6 - 12   고후 5, 11 - 18  (지난 묵상링크)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요일 5, 12)

   

 

배경 찬송은 "아버지의 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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