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하나님 은혜로만
2009년 11월 6일
여호와
하나님은 욥과 세 친구들과의 논쟁에서 욥의 편을 드신다. 도대체 누가 이것을 기대할 수 있었단 말인가?! 왜냐하면
욥이 자신의 탄식과 하나님 앞에서 했던 비난이 도를 너무나 지나쳤기 때문이다. 욥은 이런 일이 아주 어리석은 일이었음을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고백한다 (욥 42, 3).
이와 반대로 욥의
친구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변호했었다. 이들은 욥에게 과실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유없이
벌주시지 않기 때문이다. 욥의 친구들은 심지어 욥의 탄식과 각종 질문을 금하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욥의 친구들이 하나님을
단순히 그들의 권리요구를 위한 관리자로만 생각할 때, 여호와께서는 이들이 하나님에게서 영광을 도적질하게 되는 것임을
보여주신다.
하나님은 이런 일을 결코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 그 어떤 큰 제물을 드린다 할지라도, 이런 오만불손과 월권을 세상에서 없이 할 수는 없다. 단지 하나님의 은혜로만 이것이 가능한 것이다. 그 때문에 욥은 자신의 나약함과 무기력한 가운데서도 친구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드려야만 했다. 여호와께서는 "내가 그의 기도를 듣겠다"고 약속하신다. 이렇게 우리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대신에 하나님에 대해 말만 일삼는 사람들을 위해 중보 기도해야만 한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우리를 외면할지라도 우리가 간절히 기도하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심판하는 권리와 법보다도 더 높게 당신의 은혜와 긍휼을 두시고 적용하십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독선, 오만불손과 완고함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욥과 같이 우리도 아직 무자비하여 은혜를 받지 못하는 이웃과 친구들을 위해 긍휼을 위해 중보기도 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욥 42, 7
- 9
렘
19, 1 - 14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