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받은 음식물과 식탁

 

2013년 10월 6일
추수감서절

     

 

    2011년 극장가에 "Taste the Waste 폐기물의 맛"이란 영화가 출품되었는데, 이 영화는 '잘사는 나라에서 음식물을 어떻게 취급하는지'를 아주 노골적으로 폭로하고 있다. 일간신문은 "쓰레기통에서 꺼낸 음식, 원래는 아직 모두 먹고 마실 수 있는 것"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기사 내용은 '먹고 마실 수 있는 것이지만, 충분히 좋지 못하거나 표준치가 되지 못하는 것이거나 적정 판매가를 유지하기 위해서 폐기처분해야만 하는 음식물이 많다. 원래 지구 상에 모든 나라의 국민들이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식료품이 생산되고 있다. 생산량으로 불 때, 지구상에 배고픔은 없어야만 한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명백한 경멸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한 선물로 축복하시지만, 우리들은 이것을 폐기하거나 남은 것을 귀히 여길 줄을 모른다. 우리 인간들이 음식을 발로 짓밟게 되면 하나님의 축복을 간구하는 일은 어렵게 된다. 오늘 본문 후반부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라"는 내용의 시사성을 보게 된다. 여기다 우리들은 "하나님은 결코 조롱하게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는 내용을 추가할 수 있다. 하나님의 축복은 진실로 당연한 것이 결코 아니다.

   독일 교회는 오늘 추수감사 주일로 지키게 됩니다. 현대인들은 스스로 농사를 짓지 않고, 수퍼마켓에서 돈으로 구입하기 때문에, 우리들이 먹고 마시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필요한 것 이상으로 과다하게 많이 준비해서  먹고 마시다, 남은 것을 쓰레기 처분하게 됩니다. 이것으로써, 일용할 양식이 하나님의 축복임에 분명한 것을 알면서도, 정작 "하나님의 축복"을 쓰레기통에다 버리는 결과가 됩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영적인 것만이 아니라, 생명력을 지켜주는 먹고 마시는 음식물도 축복임을 고백하고, 하나님이 베푸신 귀중한 음식물을 절약하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먹고 마시는 가운데, 풍성하게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굶주리는 이웃을 항상 잊지 않을 수 있는 복된 추수감사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67   고후 9, 6 - 15  (지난 묵상 링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시 67, 7)

   

 

배경 찬송은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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