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응답받는 그리스도인

 

2015년 9월 6일

       

    시편 95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긴 광야 생활에 대해 기억하고 있다. 이들은 놀라운 사건들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늘 거듭해서 더 완고해졌다. 이들이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았음 (10절)에도 불구하고, 불평했었다. 이들의 마음은 하나님의 길을 배우는 대신에 "잘못된 길"을 간 것이다.
     히브리어로 "미더바 Midbar"는 "광야"를 뜻하지만, 이 용어는 또한 "학교"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언어유희는 '광야길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학습이나 훈련의 장소'로 되게 된다.

    영육간에 부족하고 결핍된 시기는 '우리 자신이 비축한 것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매일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산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시편 95편은 "와서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라는 기도에 초대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일 아침 만나를 바구니에 담았던 것처럼, 기도 가운데 하나님을 우리 자신의 마음을 열게 된다. 기도하는 중에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베푸심과 불평 중에서 찬양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은 모든 것, 또한 가장 악한 것으로부터도 선한 것이 되도록 하실 수 있으며, 또 기꺼이 하시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모든 것을 최선으로 섬기도록 하는 인간들을 필요로 하십니다. 고난 중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주 많은 저항력을 베푸시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미리 베푸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으로써 우리 자신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을 믿도록 인도하십니다. 이런 믿음 안에서 미래 앞에 모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시대를 초월한 실재 사실이다'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정직하고 성실한 기도와 책임 있는 행동을 기다리시며 응답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적절한 때에 적절하게 응답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95  요 16, 23 - 33 (지난 묵상 링크)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시 95, 6)

   

  

 배경 음악은 "나의 삶이 비록 작을지라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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