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믿는 형제자매들아

 

2013년 8월 6일

   

 

    히브리서에서 처음으로 서신의 독자들에게, 심지어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자매로서 말을 걸게 된다. 격식을 갖춘 호칭은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사실 안에서 확인된다.
    히브리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졌고 그들을 위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창조주에게 신실한 예수를 단지 바라보고자 한다. 이제까지 이들은 또한 하나님의 사자였던 모세만 바라보았다. 성경 민수기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민 12, 7)는 구절을 발판으로 하나님의 집에 충성스런 "종"으로서 불려지게 된다.

    낱말 ""이란 말과 더불어 '예수가 더 높이 서 있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제 모세와 예수가 비교된다. 하나님은 이 집의 건축주이시다. 모세는 집에 하인처럼 이제 당도한 신랑을 위해서 준비했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집을 다스리는 아들이시다. "우리들은 바로 하나님의 집이다". 이것이 바로 모세와 예수 사이에 비교의 목적이다.

    히브리서 3장에서 이야기되는 모세와 예수의 관계는 오늘날까지도 논쟁의 여지가 있는 채로 남아있다. 지난 세기에 전 유럽을 휩쓸었던 나찌의 유대인 학살의 공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물음을 더 심화시켰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스라엘의 집에서 적절한 자리를 인정하게 되는 유대인의 목소리가 더 희망에 차게 됩니다. 이에 대해 유대 신학자 부버 Martin Buber를 대표적인 인물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부버는 1950년에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하나님과 구세주로 보았고 여전히 보고 있는 것은  '그들과 나를 위해 꼭 이해하고자 해야만 하는 최고의 진지함을 결단한 사실'로서 보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부름을 받은 자들로서 이웃들의 눈에서 고통을 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히 3, 1 - 6   빌 1, 19 - 26  (지난 묵상 링크)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 3, 1)

   

 

배경 찬송은 "주 품에 품으소서"입니다.

 

  

  8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