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행하는 순종

 

2016년 4월 6일

        

  

    예수님은 이 경고로 무엇을 의도하시는 것일까?! 서기관들은 경전을 연구했고 각종 계명과 규율들을 실현하고자 노력했었다. 이들은 스스로 평범한 백성들을 진리를 인식하는 길로 인도하도록 부름 받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이들의 목표는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삶이었다. 이런 일에 무엇이 잘못될 수 있을까?! '경건한 행동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은 잘못된 결론이었다. 마치 외적인 모습이 하나님께 중요한 것처럼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들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 사무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삼상 15, 22)라고 이미 말했었다. 하나님은 화려한 겉치레가 아니라, 용감한 행함에 관심을 두고 계신다. 하나님은 완벽한 예배를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 불의에 맞서 어떤 일이 행해질 것을 원하신다. 그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이다. 고난에 처한 자들을 바르게 일으켜 세우시며 환상 속에 있는 자들에게 화를 내도록 하신다. 예수님은 '우리 믿음에 무엇이 본질을 이루는지 - 예수님과 이웃에게로 향한 사랑, 아니면 단지 아름다운 외적 겉치레에 대한 사랑인지' 질문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전하고자 그리스도인들은 무뚝뚝한 자들을 포옹하고 냉소적인 사람을 부드럽게 감동시키며 비뚤어진 자들과 어울리고 무관심한 자들과 더불어 춤을  추어야 할 것입니다. 욕심이 많은 자들에게 베풀고  투덜거리는 사람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현실주의자들에게 억지로라도 꿈을 꾸도록 해야 합니다. 증오하는 자들에게 눈과 마음을 되돌리며  화내는 자들에게 쥔 주먹을 펴게한 뒤에 손바닥에다 "샬롬"이라고 써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로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웃에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막 12, 35 - 40   욥 2, 1 - 10 (지난 묵상 링크)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막 12, 38)

   

   

 배경 음악은 "진정한 사랑이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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