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로

 

2014년 9월 5일

     

 

    다윗은 이스라엘 장로들에 의해 왕좌에 오르게 되었는데, 말 그대로 여호와 하나님이 보시는 가운데 왕으로 즉위한 것이다. 이스라엘 장로들은 여호와 앞에서 다윗과 언약을 맺고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그를 왕으로 기름을 부었다.
    이것으로써 믿음의 근본에서 국가적, 사회적 질서가 세워졌다. 백성들과 왕은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명령과 언약에 이끌림을 받기 원하는 것'을 보여준다. 전체주의적 군주가 다스리는 주변국들과는 다르게, 이스라엘에서는 하나님의 뜻이 결정적이었고 또 결정적인 것으로 머물러야만 한다.

    다윗이 늘 거듭해서 주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는 일은  성경에서 가장 감동시키는 모티브에 속한다. 자신의 각종 죄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하나님께로 되돌아오며 단지 그 자신만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위해 보호받는다.

    독일 프로이센 왕이었던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는 "타락의 왕관"을 원하지 않고 거부했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오는 자기 왕권을 이해했습니다. 이 당시 국민들은 단지 신민의 역할만 가졌습니다. 헤브론에서 그 당시 다윗의 즉위식은 '프로이센 빌헬름 4세 왕이 마치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유일한 왕인 것과 같이 그의 비극적인 오해를 위해 무슨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는지' 폭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살았던 이스라엘 장로들과 다윗왕 그리고 왕에서 맨 끝의 농부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하나님 앞에 전체 공동체로서 존재함을 인식했던 것입니다. 오늘날까지도 "왕권신수설"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 은혜 이외에 다른 것으로 결코 살 수가 없는 인간으로서 인식해야 함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특정인에게만 주어지는 그 어떤 특권도 없으며 "하나님의 은혜"는 물론이고 기름 부음과 직분으로 부르심도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짐을 깨달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대상 11, 1 - 9   겔 3, 16 - 21  (지난 묵상링크)

     

  

이스라엘 장로들은 주님께서 사무엘을 시켜서 말씀하신 대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대상 11, 3)

   

 

배경 찬송은 "은혜로만 들어가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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