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 아버지처럼 그렇게 자녀들에게도
2008년 5월 5일
그런데
기도한 모든 것이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었을까?! 이 때는 모세가 막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에게 어떤 분노를 가지셨는지를
겨우 깨달았던 때였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여코 약속된 땅으로 인도해야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동행하길
거부하신다. 여호와께서는 함께 가까이 임재하실 것을 거부하시고 이것으로써 도움까지 거절하신다.
그런데
모세는 이에 그냥 물러서지 않는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세번씩이나 하나님께 자기와 백성들을 혼자 내버려두지 마실
것을 성가실 정도로
재촉하고 있다. 모세는 확인과 지시를 바라며, 그리고 이것을 모두 얻게 된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위해 당신의 아주
가까운 영역에 새로운 생활권을 허락해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발아래 굳건한 반석을 허락하신다.
우리가 하나님께 외치는 일을 중단하지 않으면, 이렇게 똑같이 될 것이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 가까이 있도록 하며, 새로운 영역을 열어준다. 우리가 서 있는 바닥이 굳고 안전하게 된다. 속수무책, 무기력과 당황의 수렁들이 더이상 말할 수 없게 된다. 우리로 인해서 친히 마음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선한 주 여호와이신가?! 우리를 감동시키는 모든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 선물이란 말인가?!
아바 아버지이신 여호와께서 모세의 간절한 간구를 들어주시고 또 한번 양보하시며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을 접하게 됩니다. 육신의 부모된 자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하나님처럼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항상 후한 사랑을 베풀어 줄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사회가 갈수록 물질만능 주의로 흐르고 있는 소식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것은 분명 부모와 자식간에 이러한 영적인 사랑의 관계가 흐트러지고 있음을 말하고 있을 것입니다. 새싹처럼 녹음을 더해가는 자녀들과 주위의 어린생명들에게 말씀과 기도로 더욱 풍성한 영적인 사랑을 베푸는 부모와 어른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어린이날을 맞으며 자녀들 편에 서서 사랑을 베풀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출 33, 1
- 23, 왕하
30, 13
- 22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