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의 법률 서적을 한 문장으로

 

2015년 3월 5일

     

    사랑은 결정적인 것이다. 이 문장 속에서 바울 사도는 '자신이 지금까지 기술한 모든 것을 요약했다'고 보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개개 문서나 율법 조문을 배워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사랑"이라는 이 단어 하나는 배워야만 한다.
    사랑은 우리 자신들의 이성에 따르면 감정보다 훨씬 이상의 그 무엇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에게 방향을 두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헌신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들에게 나아오시어 하나님의 긍휼을 알리신다. 또한 스스로 성경을 바탕으로 늘 거듭해 질문을 던지고 계신다. 이것이 예수님의 뜻 안에서 전부이다.

    예수님이 도대체 무엇을 인식하실 수 있는지, 예수님이 사랑을 행하는지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한 사람에게 바울은 나중에 빛에 대해서 도움되는 형상을 제시한다. 왜냐하면, 사랑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그 자체가 어두워지거나, 숨어있거나 교활한 것이 결코 아니라, 온정을 이루고 명확함을 주며 넓은 안목을 확보한다. 궁극적으로 "빛과 사랑"이 우리 자신들의 일상을 결정지어야 할 것이다.

    변호사, 판사 그리고 검사 등의 법조인들은 수많은 법률 서적을 소장하고 숙지하고 있습니다. 형법, 민법, 행정법 등은 물론이고 가정법, 상속법, 교통법과 각종 판례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법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들 법률 서적의 모든 내용들을 정확하게 알아야만 좋은 법조인이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법정에서 변론을 위해서는 관련 법조항을 잘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하지만, 법조계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수천의 법률  서적보다도 더 중요한 한 문장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네 자신처럼, 네 이웃과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 한 문장이 바로 수천 권의 법률 서적을 요약하고 있는 것입니다. 좋은 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불법이 난무하는 사회는 바로 이 한 문장을 까마득하게 잊고 있기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사랑을 통해 율법을 완성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롬 13, 8 - 14   딤후 2, 8 - 13  (지난 묵상 링크)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롬 13, 10)

   

 

배경 찬송은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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