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차이

 

2014년 9월 4일

     

 

    역대기 본문 기록은 거의 '하나님에 대한 부족한 믿음은 죽음으로 이끈다'는 확인처럼 읽혀진다. 장기적으로 '우리 삶을 우리 자신의 손으로 감행할 수 있는 인생은 결코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역대기 저자는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했기 때문이다" (13절)고 객관적으로 확신하고 있다.이것은 구약 성경적인 구상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계획이다. 우리 자신이 생명으로부터 분리가 된다면, 도대체 어떻게 계속 살 수 있을까?!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은 죽었다. 무자비하게 사울과 그의 가족들에게 책임을 묻게 된다. 사울 이후에 더 이상 왕가 가문이 주어지지 않는다. 사울 이후에 사울 가문의 족보는 12대가 언급된다. 12란 숫자는 완전한 수이다. 이것은 "하나님은 긍휼이시다"는 확인인 것이다. 여호와는 생명의 길을 다시 지속시키신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악인의 죽음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되돌아오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겔 18, 23).

     우리가 믿고 있는 종교는 물론 인간으로서, 단체로서 추구하는 이상이나 이념이 정말로 바르고 의로운지를 점검할 수 있는 기준이 분명하게 존재할 것입니다. 물론, 각 종교나 교파는 자신들이 추구하는 것을 그럴듯한 교리를 내세우며, 각 사회나 정치 단체나 정당도 자신들이 추구하는 방향과 이념을 내세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도 물을 찾지 못하고 계속 황량한 사막으로만 계속 내몰리게 된다면, 진리에 대한 갈증만 더욱 심각해지게 될 것입니다.
    이런 각종 이념, 종교나 주장들의 차이를 명확하게 단 두 가지 말로 표현한다면, 결국은 "죽음"과 "생명"일 것입니다. 우리 자신, 가족, 우리가 속한 교회와 사회 그리고 국가가 추구하는 정책이나 궁극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길이 과연 '죽음의 길로 나아가는지' 아니면 '생명의 길로 나아가는지'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죽음의 길로 이끄는 일체의 유혹들로부터 과감하게 저항하고 벗어나 "생명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대상 10, 1 - 14   왕상 3, 16 - 28  (지난 묵상링크)

     

  

이와 같이 사울과 그의 세 아들과 그 온 집안이 함께 죽으니라 (대상 10, 6)

   

 

배경 찬송은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입니다.

 

  9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