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이외는 아무 것도

 

2011년 7월 4일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우리에게 어려운 사고들을 요구하고 있다. "혈통을 통해서도 자신들의 노력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선택하고 긍휼을 베푸시도록 아무도 하나님을 결코 강권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여호와 하나님은 행하심에 있어 자유로우시며, 베풀기를 원하시는 자에게 기꺼이 긍휼을 베푸신다. 또한 은혜를 베푸시는 이유를 전혀 말할 필요가 없다. 그렇지 않다면, 더 이상 은혜가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유로운 은혜의 선택은 결코 무작위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거부로 시작된 파라오의 경우에서처럼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을 어리석게 되도록 내버려두신다면, 그 자체 또한 하나님이 그냥 의롭지 않으신 것이 아니라, 결국 끝장을 보시게 된다. 처음에 파라오는 애써 말을 듣지 않으려고 했었지만, 결국은 여호와의 말을 더 이상 들을 수가 없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고적인 바탕으로, 바울은 하나님의 결정을 규명하고자 시도하지 않는다. 오히려 바울에게는 큰 위로를 위한 하나님의 자유로운 행하심에 대한 깨달음에 놓여 있다.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모순들과 맞서 우리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선한 목적에 도달하고자 하신다 (롬 11, 25절 이하).

    루터 Martin Luther가 젊은 수도사였을 때, 그 당시 주된 신앙적 가르침은 "여호와 하나님을 단지 사랑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루터는 이 가르침으로 깊은 회의와 의심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루터는 '하나님이 그를 영원한 지옥에 떨어지도록 정하셨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루터가 스스로 힘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고 본인 스스로 결코 베풀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인식하게 되었을 때, 해방감은 보다 더 컸었던 것입니다. 아무런 공로도 없이 그냥 선물로 주어지는 은혜로만 하나님 나라로 나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  샬~~~롬

    9, 14 - 29    12, 12 - 17  (지난 묵상 링크)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롬 9, 18)

   

 

배경 찬송은 "은혜로만 들어가네"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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