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결코 잊지 않으시니

 

2015년 6월 4일

     

    여호와 하나님은 변함없이 신실하게 머무신다. 그때문에 하나님은 심판하시고, '죄악과 불신앙이 점점 더 팽배하는 것'을 수수방관하며 그냥 지켜보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경고하시고 이어 권면하시며 언제인가는 결국 행동하신다. 비록 이것이 "사랑의 하나님"에 대한 우리들 생각에 맞지 않을지라도, 성경은 "하나님은 심판하신다"는 사실에 확신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은 당신에게 속한 사람에게 신실하시며, 그때문에 구원하신다"는 일도 속한다.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 긍휼을 베푸신다. 그렇다, 바로 여기에 은혜로서의 긍휼을 처음으로 나타내 보이신다. 심판이 없는 긍휼은 무의미하다. 은혜는 '분노 가운데 긍휼히 여기는 것, 심판 가운데 용서, 죽음에서 구원'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속한 자들에게도 신실하시기 때문에, 심판 한가운데서 은혜를 베푸신다. 또한 먼 후일, 한 의인이 십자가에서 죽고 하나님이 이 사건을 통해 은혜를 베푸실 때가 그러한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에 신실하게 머무신다. 아브라함이 소돔성을 위해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것을 베풀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기도를 생각하셨으며 그에 따라 행하셨던 것이다. 사람들이 다른 이웃을 위해 중보 기도하기 때문에, 심판 가운데서도 얼마나 많은 은혜가 베풀어진 것인지 모른다.

    후일 예수를 믿고 인권운동을 하는 탈북 여성인 이순옥씨는 북한에서 관리였었고 북한 주민을 억압하는 시스템의 일부였는데, 음모와 숙청의 결과로 강제수용소에 수감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그녀가 체험했던 끔찍함은 글이나 말로써 전혀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강제수용소에서 그녀는 그리스도인들을 만났었는데, 이들에게는 더욱더 가혹한 수용소 생활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이들 중에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았던 사실입니다. 심지어 최악의 고문 아래서도 그러했던 것입니다.
    강제수용소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의 믿음을 부인하는 것을 결코 볼 수 없었던 것입니다. 월남해 그녀는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점차적으로 "어릴 때 어머니가 찬송을 부르고 자신을 위해 기도했다"는 기억이 떠올랐던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어머니의 기도를 이미 오래전에 잊어버렸음에도, 하나님은 이것을 기억하시고 그녀를 구하셨다"는 사실에 확신을 가졌습니다. 결코 우리의 기도를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창 19, 15 - 29   마 10, 40 - 42   (지난 묵상 링크)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창 19, 29)

   

 

배경 찬송은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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