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내가 주께 가오니!

 

2015년 2월 4일

     

    오늘 말씀을 우리는 정확하게 읽어야만 한다. 로마서 본문에서는 어떤 사람에게 하나님과 논쟁하는 것을 금지시키고자 하는 일에 중점이 놓여있는 게 아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전체 성경에서 가득하다.
    인간들이 자신들의 믿음을 위해 어떻게 하나님과 씨름하는지에 대한 생생한 묘사들은 바로 성경적인 믿음의 특징이다. 믿음은 늘 거듭해 하나님과 더불어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선한 싸움을 하는 것을 뜻한다.

    바울은 스스로 전투적이고 이해를 위해 분투하는 믿음 편에 서 있다. 하지만, 바울은 엄격하고 분명한 경계선을 긋는다. '하나님은 누구에게 은혜를 베푸시느냐'는 문제에서는 토론할 여지가 전혀 없다. 이것은 단지 하나님 권한에 속한 일이다. 이렇게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들이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오래전부터 유대인들과 맺어오셨던 은혜의 큰 언약 안으로 받아들여졌다. 유대인과 이방인이 나란히 하나님의 이 언약에 서 있다. 그 어떤 인간적 권리도 이런 절대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의심할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여전히 유효하다.

    우리 자신은 많은 일들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세상에서 고난과 고통, 불의, 절망과 죽음이 우리에게 늘 거듭해 "도대체, 왜?"라는 질문을 반복하여 던지게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무관심하지 않으시며, 우리 인간과 이 땅의 피조물들을 위해 존재하십니다. 하나님은 인내 가운데 모든 인간들을 받아들이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로 오시어, 모든 두려움을 걷어내시고 확신을 주십니다. 이 세상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이 죄가 세상을 짓누르지 못하도록 하시며, 주님을 통해 우리가 화평을 얻도록 인도하십니다. 사랑과 화평이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롬 9, 14 - 29   막 8, 10 - 21  (지난 묵상 링크)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롬 9, 20)

   

 

배경 찬송은 "주께 가오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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