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변화하는

 

2014년 11월 3일

      

 

    비틀즈는 "All you need ist love"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 가사는 "단지 사랑만이 중요하다!" 도대체 왜일까? 사랑은 "네가 여기 있어 정말 좋고 아름답다. 우리가 여덟 살, 열 여덟 살 아니 팔십 살이 되든지에 상관없이 사랑은 우리 마음속 깊이 계속된다"는 근본적인 메시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로는 "인간적인 사랑은 깨어진다"는 경험도 하게 된다. 얼마 전까지도 아주 아름다웠던 것이 이제는 추하게 느껴진다. 우리 인간들은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만을 보게 된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물론이고 초라한 것에는 처음부터 바로 그리고 하나님조차도 우리는 대부분 무관심으로 대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변함없이 바라보신다. 우리가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의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를 바라보시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 추하게 행동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아름답게 한다. 루터 Marin Luther는 하나님을 "사랑으로 가득찬 빵 굽는 오븐"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빵 굽는 오븐에서 반죽이 빵으로 변화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인간들을 변화시킨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 안에서 너희는 참으로 아름답다"고 깨우치고 있다.

    본문 텍스트에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랑과 관련해 사랑의 비밀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중앙선 완행열차에서 "두 젊은 남녀가 어떻게 서로 발견하게 되는지"를 지켜본 일을 떠올려 봅니다. 두 사람은 마주보며 앉아 서로 대화하기도 하고 침묵하기도 하면서, 서로의 눈을 빤히 들여다보다가 얼른 시선을 돌렸습니다. 두 젊은 남녀는 서로 가까이 다가가기도 하다가 곧바로 멀어지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서로에게 마음으로 끌리다가 기차가 영주역으로 들어가자, 서로 당황해서 쳐다보았습니다. 여학생은 내려서 봉화행 기차를 갈아타야 하기에 남학생은 장승처럼 꼼짝하지 않고 앉아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계속 이 기차를 타고 경주까지 가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남학생의 마음속에서 열병처럼 망설이다가 벌떡 일어나 가방을 움켜쥐고 기차에서 뛰어내려 재빨리 봉화행 기차에 올라탔습니다. 그녀에게 더 이상 아무런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그는 단지 행선지의 변경뿐만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의 결정을 내렸던 것입니다.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면, 사랑은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으며 심지어 우리로부터 두려움까지도 몰아낼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선택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  
샬~~~롬

  요일 4, 7 - 16   마 26, 30 - 35  (지난 묵상링크)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요일 4, 10)

   

 

배경 찬송은 "내가 너를 사랑함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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