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는 어리석음까지 보호하지 않는다

 

2013년 8월 3일

   

 

    오늘날에는 수호천사와 다른 천사들에 대해서 자주 거론된다. 각종 책들이 천사에 대해 언급하고 있고 노래 가사가 작사되고 애창된다. 천사들이 "섬기는 영" (히, 1, 14)으로서 자신들의 약속한 위치에 머물고 있는 한, 이에 대해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다.
    천사들이 우리들의 "경건한" 생각이나 기독교적인 삶 속에서 결정적인 자리를 차지하면, 무언가 의심의 여지가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분명하고 동시에 정성어린 교정이 필요하게 된다. 예수님 옆에는 그 어떤 것도  - 천사도, 성자는 물론이고 교회 조차도 등장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예수님께 예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 삶 속에서 예수님의 영광은  절대적으로 유일한 것이며 결코 침해할 수 없는 것이다. 단지 이것만이 예수님에 대한 존경심과  경배는 우리를 결합시키고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왜 그럴까?! 하나님이 이것을 그렇게 결정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예수 이외는 다른 아무도  "장차 올 세상의 주인으로" (5절) 만드시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셨기" (9절) 때문이다.

    오늘 본문과 연관해서,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별다른 생각없이 "수호천사"란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현상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심지어 현대인들은 "수호천사"를 믿고 섬기며, 책상 위에다 수호천사의 그림을 붙여두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내가 수호천사를 믿는 동안에는 나 자신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돕는 능력을 얻게 된다"는 고백까지도 합니다. 이들은 천사가 자신과 자기 가족을 돌보고 지킨다고 믿고 있습니다. "나는 세상 끝날까지 모든 날을 너희와 함께 하리라!'고 우리들에게 약속하시는 예수를 믿는 것보다 어떤 수호천사를 오히려 즐겨 믿을만큼 예수님이 실제로 그렇게 멀리 계시는지 자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수호천사를 믿는 중에 미신이나 우상을 섬기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히 2, 1 - 9   행 21, 8 - 14  (지난 묵상 링크)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히 2, 5)

   

 

배경 찬송은 "주님 발 앞에 엎드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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