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배 타고 노 젓는 사람들

 

2016년 6월 3일

        

  

    관리자에 의해 자신에게 맡겨진 일과 함께 그 스스로 신중하게 다룰 것을 기대한다.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파송된 사도로서 바울은 바로 "하나님의 신실한 관리자"가 되고자 한다.
    이 사명 가운데 바울은 다른 사람의 판단이나 자신의 안목에 의해서도 결코 종속되지 않고자 한다. 자기 사명에 대한 중요하고 결정적인 판단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실 것이다.

    이런 연유로 바울은 또한 "다른 것들을 서랍 속에 숨기지 말라!"고 앞에 놓인 판단들을 경고한다. 마지막 결정은 우리에게 속해 있지 않고, 마지막 때에 예수님이 이것을 말씀하실 것이다. 예수님이 심판자이시지, 우리가 결코 아니다. 우리는 이것을 단지 믿어야만 한다. 예수님의 심판은 공의로울 것이다. 예수님은  "보이지 않고 조용히 일어난 일들"도 다 보신다. 예수님은 이런 일들을 빛 가운데로 가져오시며 적합하게 인정하실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하는 사람들은 소위 조정경기에서 "노를 젓는 사람", 즉 스스로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의 조종간에 앉아있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는 온 힘을 다해 물결을 거슬러 가고자 노를 힘차게 젓는 일 이외는 전혀 다른 일을 하지 않습니다. 조종간에 앉아 속도와 방향이 결정되는 대로, 항상 이 박자에 맞춰 노를 저어야만 합니다.
    조종간에 앉은 사람만이 목표를 시야에 두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노를 젓는 사람은 항상 목표를 등 뒤에다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종간에 앉은 사람이 방향을 결정하고 속도를 결정합니다. 노 젓는 사람들은 목표를 보지는 못하지만, 조종간에 앉은 사람의 얼굴을 보며, 그의 입술을 주시하며 신호에 따르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배에서 "노를 젓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주 예수님이 조종간에 앉아 계시며, 우리들 헌신의 목표를 아시고 방향과 속도를 말해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오로지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전 4, 1 - 5   롬 15, 14 - 21  (지난 묵상 링크)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고전 4, 5)

   

   

 배경 음악은 "소원의 항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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