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여과시키는

 

2011년 6월 3일 

  

 

    예수를 끝없이 믿는 일은 결코 '뒷칸 방에 숨어서 하는 경건'이 아니라, 세계를 포괄하는 어떤 영역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이 죄로부터 해방시켰고, 하나님이 죽음에서 생명으로 구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에게 전 시스템과 시대를 지배하는 권력을 부여하셨다"는 복음을 믿고 있다.
    서로 낯설고 원수였던 인간들로부터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으로 불러 모으신다. 장벽이 무너지고 삶의 유산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확장된다. 내외적으로 저항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어둠의 세력은 스스로 기꺼이 인정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우리는 무장을 해야 한다. 물론 칼과 방패, 테러나 핵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사랑, 진리에로의 사랑, 의로운 일을 행하며 평화를 확장하는 일에 무장해야 한다. 이 일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며 쉽사리 이뤄지지도 않는다. 그 때문에 사도 바울은 "깨어 구하기에 항상 힘쓰라"고 열정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오늘 본문 말씀과 연관해서 소크라테스에 얽힌 일화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제자 중에 하나가 시장에서 방금 들었던 것을 전하기 위해, 아주 흥분이 되어 스승인 소크라테스에게 달려왔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이런 제자에게 "정말 사실이냐?" "정말 좋았나?" "그게 꼭 필요한 것이던가?"라는 세 가지 여과과정을 미리 적용하도록 권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세 가지 중에 아무 것에도 해당되지 않으면, 모든 일을 잊어버리거나 묻어두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도 다른 사람에 대한 수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반쪽 진실이 배후에서 계속 전해지며, 단순한 추측이 주장으로까지 변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 대한 소문들' 앞에 '다른 사람들을 위한 말', 즉 하나님 앞에 "기도와 간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은 진지하며 온전한 사랑으로 행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당장, 아니면 영원히 변화시키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만큼은 스스로 달라지며, 아량이 깊어지고 침착해질 것입니다. 우리도 이것을 소크라테스를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변함없이 우리 주위에 일어나는 각종 일들을 잘 여과시킬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6, 18 - 24    22, 1 - 5  (지난 묵상 링크)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엡 6, 18)

   

 

배경 찬송은 "내가 사는 것"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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