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말씀
2006년 5월 3일
요시아
왕이 율법책에 대해 들었던 내용은 그의 심층 깊이 사무치게 된다. 이것은 그에게 몹시 충격적이었다. 그 때문에 슬픔과
속죄의 상징으로서 자신의 옷을 찢는다. 성전 안에서 발견된 책에 있는 말들이 그러한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다시 발견한 책, 즉 신명기를 처음으로 읽었다.
이 책이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알길이 없다. 하지만 요시아 왕에게는 전혀 다르다. 그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 가운데 화가 깊이 미치고 있음을 즉시 알아차렸다. 허물어져가는 성전보다 더 나쁜 일은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거부하는 나약해진 믿음이다. 성전을 재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마음을 개조하는 일이었다.
지금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나야 할까? 하나님께서 스스로 이에 답을 주셔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안에 있는
화를 덮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과
같으며,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렘 23, 29)와 같다. 이 말씀이 우리 안에 개입하게 되면, 치유의 동요가 일어나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이것 자체로써도 우리 삶과 공동체 내에서 개혁이 일어나게 된다.
오늘
묵상은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이 도대체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합니다. 수천년 된 오래된 책, 기억에 묻힌 책, 수천년 동안 먼지에
덮힌 책, 발굴된 책 이상의 그 무엇일 것입니다. 이 성경책을 손에 쥐고 읽기만 하면, 생명의 말씀으로
부활의 말씀으로 우리 맘 속에 되살아나게 되는 능력을 가진 책인 것입니다. 이런 은혜와 생명의 책을 아직 자유롭게
읽지도 못하는 백성들이 허다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책 가운데서 참 생명을
얻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왕하 22, 1 - 13, 약
5, 13 - 16 (지난 묵상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