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영광을 본 변화산

 

2016년 3월 3일

        

 

    도대체 누가 기적을 바라지 않는가?! '하나님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결정적인 도움으로, 증거로서, 확인, 위로 그리고 용기를 북돋우는 것으로서 기적을 바란다.
    예수님과 더불어 제자들은 "구름이 그들 앞 산 위에서 나타났고 그들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 것"을 체험한다. 제자들은 완전히 당황했었고, 이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제자들이 체험한 것은 너무 낯설었다. 자신들이 착각하기 전에, 구름은 이미 사라졌다. 분명한 짧은 순간이 즉시 다시 지나갔다. 제자들의 체험은 사람들이 간증집에 보관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모든 것이 아주 빨리 그리고 아주 상상할 수 없게 진행되어 제자들이 바로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친히 우리에게 나타나셨다"는 체험은 남아있는 것이다. 어쩌면 예수 그리스도의 "변화 순간"이 이러했음에 틀림없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제자들이 체험했던 것처럼, 그렇게 되지 않는다. 나중에서야 처음으로, 우리는 이런 놀라운 일을 인식하고 '하나님이 이것으로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흔히들 뜻깊은 신앙적 대화를 나눈 후, 작별 인사를 나누며 "우리는 여기서 더 이상 만날 수 없을 거야! 하지만, 변화산에서 다시 보자꾸나!"라는 인사를 듣게 되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은 여기서 하나님을 만나게 된 짧은 순간이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과 하나님의 임재에 의해 깊이 감명을 받았던 생의 순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곳은 결코 끝이 없는 지속을 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곳에서 이미 변화의 잔치를 미리 즐길 수 있다면, 참으로 아름다운 일일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불의가 가득한 세상은 이것을 필요로 합니다. 이 땅에서도 변화산의 영광을 체험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막 9, 2 - 13   민 12, 1 - 15 (지난 묵상 링크)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막 9, 7)

   

   

 배경 음악은 "그의 빛 안에 살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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