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 것 없는 믿음일지라도

 

2012년 2월 3일

  

 

    본문을 통해서, 우리들은 '제자들이 단지 너무 좋아한다'고 이해한다. 우리 중에서 아직도 각종 도움과 탈출구가 완전히 멀리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이런 위협에 처해보지 않았던가?! 아마도 바로 오늘 우리들은 제자들처럼 낙심하여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에 대해 주님은 너무 무관심하지 않으신가요?"라고 질문하던 그런 날일 수 있다.
    실제로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한 배에 앉아 있을지라도, 우리들처럼 제자들은 외치게 될 것이다. 이것 자체가 이미 위로가 되는 일이지만, 고난 중에 예수님이 우리 곁에 계시는 일은 더욱 더 위로되는 일임에 틀림없다. 예수님은 실제로 제자들과 함께 배에 타고 계셨던 것이다. 근본적으로 예수님은 굳이 폭풍을 호통칠 이유가 없으셨던 것이다.

    두려움을 주는 폭풍이 휘몰아 덮쳐오는 일은 또한 바로 우리 가운데 그리고 내 자신에게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폭풍 뒤에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마치 "너희들은 왜 그리 무서워하는가?!"라고 묻듯이 그렇게 다시 햇볕이 내리비칠 것이다.

    배에 탄 제자들은 어쩌면 연약한 믿음을 가졌을지도 모릅니다. 어찌했건 그들은 찾을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추구했고, 결국 예수님에게서 구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깨우고 예수님께 "주여, 도와 주옵소서! 우리가 죽게 되었사옵니다"고 소리쳤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에게 "믿음이 적은 자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으로써 예수님은 제자들이 믿음을 소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작고 연약한 믿음"이라는 사실을 아셨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믿음이 없었다면 아예 예수님을 깨우지도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이런 어려운 때에 예수님을 깨워 일으킨 것 자체가 믿음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 중에 모두가 자신이 믿음을 가졌다고 해서 고난 중에서 하나님을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 마음 속에 미미한 작은 불꽃과 같은 믿음에 관계없이, 그 불꽃은 밝게 빛날 것이며 죽음에 처한 사람들을 감동시킬 것입니다. 그 때문에, 우리들이 보잘 것 없는 연약한 믿음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큰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힘든 고통 안에서도 "주여! 다 죽게 되었나이다!"라고 외치는 연약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막 4, 35 - 41   계 19, 4 - 9  (지난 묵상 링크)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막 4, 38)

   

 

배경 찬송은 Bach (BWV63)의 "Höchster schau in Gnaden an"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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