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그리스도를 비웃을 줄 알아야

 

2015년 12월 2일

        

    갈멜산에서는 매우 긴장된 분위기가 팽배했었다. 왜냐하면, 이곳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람들이 풍요를 기대하는 바알과 백성을 인도하고 보호하시는 이스라렐의 하나님 사이에서 결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엘리야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우상 숭배로 인한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주 하나님을 철석같이 믿었었다. 그때문에 선지자는 기꺼이 선동을 시도했고 모든 국민들 앞에서 바알의 예언자들을 비웃었다.

    하나님은 끔찍할 만큼 놀라운 방법으로 당신의 권위를 보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살아있는 하나님을 고백한다. 우리 시대에도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권위를 위해 분명한 어떤 증거를 바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에게 십자가에 대한 믿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향한 우리 마음의 불을 붙이는 성령의 불을 약속받았다. 그때문에 우리는 기꺼이 간구하고자 한다.

    바알과 하나님 사이에서 분명한 선택을 하지 못했던 이스라엘 백성만큼이나, 한국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헷갈림과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바알 신처럼 분명한 우상이기보다는 교회 안에서 양의 탈을 쓰고 적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존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참된 믿음의 부흥과 개혁을 말하면서도 타락의 굴레를, 예수 그리스도를 이야기하면서 적그리스도의 모습을 하고 세상의 부와 권력을 누리고자 하는 것이 교회의 현주소요 민낯일지도 모릅니다. 엘리야처럼 교회 안에서 활동하는 적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들을 조롱하고 비웃을 믿음의 분량을 가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왕상 18, 25 - 46   요 5, 1 - 16 (지난 묵상 링크)

       

  

큰 소리로 부르라 그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은 그가 잠깐 나갔는지 혹은 그가 길을 행하는지 혹은 그가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 (왕상 18, 27)

   

   

 배경 음악은 "주님 너를 부르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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