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가 주는 교훈
2009년 11월 2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왜 그렇게 행하시고 다르게 행하시지 않을까? 왜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시련을 허용하실까? 욥은 실제로 전시대를 걸쳐서 인간들이
의문시했던 질문들만 나열한다. 하지만 자신의 비난 속에서 욥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으로 감히 나아간다. 하나님은 수많은
반대되는 질문들로 가득찬 혼란의 말들 가운데서 욥이 이런 것들을 생각할 기회를 주신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질문들에 대해 아무런 반대도 말하시지 않는다. 왜냐하면 인간이 여호와의 전능하심과 영원하심을
의심한다고 해서, 이것이 결코 작아지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해와 통찰을 원하신다. 세상을
한번 만에 완전히 이해하고자 하는 우리들의 희망적 관점 속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피조물이다'는 사실과 '창조주의
실체 안에서 거대한 것, 즉 우리가 결코 상상할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자주 간과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은 사랑이 가득찬 역설적인 질문들 속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현실감각을 얻도록 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비난할 수 있을 만큼, 과연 우리가 하나님과 실제로 동등한 위치에 놓여있기는 하는가? 결코 그렇지 못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는 다시 최선의 뜻 안에서 인간이 될 수 있도록 욥과 우리 모두를 당신의 지극한 사랑으로 초청하신다.
온 세상은 물론 하나님까지도 우리의 불행을 단지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불행한 운명때문에 우리는 친구와 가족, 이웃과 세상은 물론이고 하나님을 비난하기까지도 합니다. 하지만 단지 한가지 통찰만이 우리를 다시 빛을 향해 나아갈 길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즉, 이것은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인간들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들 이상으로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수많은 두뇌로 당신의 세계를 움직이신다"는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굳건한 믿음인 것입니다. 쉽고 간단하게 표현한다면, 이 인식이 바로 우리가 욥기를 통해서 배워야만 하는 교훈인 것입니다. 힘들고 불행한 가운데서도 오히려 하나님을 더 가까이 만나게 되며 굳게 믿게 되는 복된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길.... 샬~~~롬
욥 38, 1
- 21
사
32, 1 - 8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