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부릅뜨고서 지시하는 방향을 보라
2007년
1월 2일
2007년
요절
오늘 텍스트는 독일 교회가 2007년 한해
동안 요절로 택한 말씀이며
무엇보다 우리 모두에게 용기를 주는 말씀이다. 독일 각 교회에서 추천된 남여 장로님들이 특별히 기도 중에 뽑아낸 말씀이다. 이 말씀은 무엇보다도
통독과 유럽에서 통화통일 이후, 잘살기만 하던 독일이 졸지에 "비참한 나라"로 불려지는데 근거한다고 한다.
현재 독일 곳곳에 "체념의 독물"이 각종 벌어진 틈을 파고들어 많은 사람들이 의기소침해진 상태이다. 이것은 사회
각 단체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와 각 공동체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사회 전반에서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희망을 잃어버린 곳에 미래를 향한 용기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성경이
알고 있는 아주 오래된 경험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시편과 각종 찬송 가사에서 기꺼이 해방을 기억하고 있다. 이스라엘
민족 대부분은 노예로 오늘날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가 있는 바벨론으로 끌려갔었다. 몇년이 수십년이 되도록 고된 노예생활에
시달렸다. 비굴함이 팽배해 지고, 염세적인 생각들이 마음을 심히 괴롭히게 되었다. '우리는 버림받은 사람이다. 여호와께서
우리는 잊어버리셨다'는 식의 비참한 주장들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희망을 선포하게 하신다. "보라!"고
외치시며, "머리를 쳐들어라! 의기소침으로부터 빠져
나오라!"고 명령케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것을
행하시고자 하신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봄과 여름이란 계절이 믿음을 위한 것이 됨'을 아직까지도 모르는지
질문하신다. 이미 오래 전에 들판에 씨앗이 뿌려졌으며, 곧 추수할 때가 올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될 것이다. 요한 계시록에서
그리스도는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계 21, 5)고 선포하신다. 하지만 이러한 미래는 믿는 자, 곧 그리스도인에게는 이미 지금 현재로 다가오는 것이다.
새해
아침에 용기를 주는 이 말씀은 비록 독일 국민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라, 어려움에 처하고 있는 한민족에게는 물론
하나님의 피조물인 지구상의 모든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말씀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미래의 희망을 현재에
체험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는 새로운
것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더 많은 것을 감행할 수 있으며, 새로운 삶의 용기를 얻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살아있는 말씀으로 우리에게 제시하시는 방향으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새해, 2007년을
소망해 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샬~~~롬
사 43, 14 - 21, 계 2, 12 -
17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