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악하다' '선을 선하다' 하는 나라

 

2014년 12월 1일

     

 

    오늘 본문은 법치 국가에서 법적 판결이나 조명 기술에서 트릭이나 제품 완성에 대한 것이 아니라, 왜곡과 곡해의 문제이다. 즉, 하나님의 질서를 왜곡하는 일들에 관한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명 아래 그 당시 시대의 각종 폐해들을 아주 상세하게 알린다. 여기에 소유욕과 부정과 부패가 속한다. 하지만, 분별없고 경박하게 향락을 추구하는 삶의 형태도 이에 속한다. 사회적 각종 죄악들과 자기 파괴적인 이기심들이 이 지구상에 재앙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한다.

    그런데, 원래는 하나님의 구원으로 가득 찬 하나님의 역사에 문제이다. 하지만, 인간들은 이것을 바람결에 날려버리고 이것을 아무런 구원도 없는 행동으로 대체한다. 이 가운데서 인간은 자기 자신의 행함을 여전히 선한 것으로 여기고 이렇게 선과 악, 빛과 흑암을 뒤바꾼다. 하나님은 이것을 결코 무관심할 수 없으시다. 하나님의 말씀이 뒤바뀌는 곳에 하나님은 개입하신다. 그 당시나 오늘날도 하나님의 경고가 왜 아주 미미한 청중을 가지는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한국 정기 국회에서 들려오는 각종 소식을 듣고 있자면, 오늘 이사야 말씀이 '오늘날 한국에 그대로 변함없이 적용되는구나'는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나라 경제를 살리라고 맡긴 2MB정권이 소위 사자방 - 사대강사업, 자원외교 그리고 방위사업 - 을 통해 거의 100조나 되는 국가 세금을 탕진하고 그 행방을 알지 못하는데, 국회에서는 그렇게 빈 나라살림을 매꾸기 위한 방편인 '공무원 연금 개혁안과 사자방 국정조사를 빅딜할 것'이라는 뉴스를 접합니다. 정기 국회에서 빅딜을 한다고 해서 '100조 가까이 되는 돈에 대한 각종 불법과 악한 행위가 선이 되고 선이 악이 되는 것'인 나라가 바로 법치 국가이고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인지 의문을 던지게 됩니다. 법을 어기고 부당 이익을 취한 사람은 당연하게 처벌을 받든지 회개를 하든지 도덕적인 책임은 물론이고 사회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만 그것이 민주주의와 법이 제대로 시행되는 나라일 것입니다. '악은 악이다' 하고 '선을 선하다' 하며 '흑암이 물러나고 빛이 지배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중보 기도할 수 있는 복된 12월 첫 주간이 되시길......   샬~~~롬

    사 5,  8  - 24  벧전 1,  8 - 13  (지난 묵상 링크)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사 5, 20)

   

 

배경 찬송은 "Es kommt ein Schiff gelade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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