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름받아 나아가는
2010년 7월 1일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예기치 못했던 정신적인 봄날을 체험하게 되었다. 비정상적인 것이 기독교의 척도가 되었던 것이다. 그
때문에 사도행전은 제한된 민중교회적인 체험의 영역 안에서만 이해하려고 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반격이나
악화도 침묵케 하지 못하는 사실은 기술된 내용의 순수성을 말해주고 있다. 사도들이 담대하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은 반박되지 않은 채로 그대로 있었다. 대제사장을 위시한 성전 고위층들은 유대땅의 불확실한 화평이 위협받음을 보았으며,
그 때문에 사도들을 체포하도록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아침에 새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사도들은 기이한
방법으로 밤중에 다시 석방되었던 것이다.
늘 거듭해서 보호받는 가운데, 평범한 남정내들이 스스로 극복하면서 성숙하게 되었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들에게 소명을 주신 것이다. 그 때문에 비록 권력자들이 사역을 금지시킬지라도, 사도들은 결코 침묵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스도의 부름을 받아 복음전파의 사명을 띠고 말씀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은 갖은 고통과 위험을 이미 각오한 사람일 것입니다. 각종 어려움과 위험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복음 사역을 감당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부름받은 자들 사명이자 또한 기쁨일 것입니다. 이러한 담대함은 복음과 사명에 대한 열정이자, 하나님의 사랑으로 나아가는 긴 여행이기도 합니다. 고향 땅에 청포도가 무르익는 7월이 활짝 열렸습니다. 부름과 명령에 따라 서 있는 곳에서부터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복된 7월, 복된 7월 초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행 5, 17 - 33 요 19, 25 - 27 (지난 묵상 링크)
